세이브더칠드런·에스엘이충곤재단, 5억원 투입해 대구·경북 위기아동 통합지원

태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발달단계별 맞춤형 지원…4개 사업 추진

경산교육지원청·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해 아동 성장과정 장기 지원

양육·교육·자립 등 복합위기 대응…지역사회 연계 기반 강화

이충곤 에스엘 회장(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본부장 장성준)가 에스엘이충곤재단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 복합위기아동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5억원 규모의 기금을 바탕으로 태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아동의 발달단계와 가정환경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돌봄과 주거, 교육 등 여러 영역에서 복합적인 위기를 겪는 아동과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시적인 경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아동의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보호와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위기 상황에 따라 관련 지원을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분야는 총 4개다. 위기임산부와 양육 초기 가정을 위한 ‘위기임산부·아동 양육첫걸음 지원사업’을 비롯해 대구·경북 복합위기아동 지원, 국내아동후원 ‘우리 같이 한 아이 키우기’, 가정위탁아동 자립장학금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출생 전후의 위기 대응부터 아동의 성장과 교육, 자립 준비까지 발달단계별 필요에 맞춘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우리 같이 한 아이 키우기’ 사업은 에스엘이충곤재단과 세이브더칠드런, 경산교육지원청, 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지역 아동을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러 기관이 함께 아동의 상황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함으로써 단발성 후원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에스엘이충곤재단은 이번 기금을 통해 아동과 가정이 처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한편, 아동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충곤 에스엘이충곤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환경에 관계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아동과 가정의 어려움이 경제적 문제뿐 아니라 돌봄과 주거,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아동과 가정별 필요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지원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엘이충곤재단은 에스엘 이충곤 회장이 사재 300억원을 출연해 2005년 설립한 재단이다. ‘사랑, 꿈, 미래’를 슬로건으로 장학사업과 청소년 지원, 대학 연구단체 지원, 복지기관 친환경 차량 지원, 긴급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작성 2026.10.19 10:51 수정 2026.10.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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