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컴·서울대 치의학대학원·서울대치과병원, AI 기반 치주 음성인식 차팅 교육 협력

학생 임상 교육에 AI 음성인식 기록 도구 적용…사용성과 기록 정확도 검증

치과 특화 AI 엔진 활용해 교육 데이터 기반 공동 연구 및 기술 고도화 추진

환자 동의·IRB 심의 등 절차 준수…진료정보 보호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에 중점

 

 치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덴컴(대표 임병준)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박영석),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성균)과 함께 AI 기반 치주 진료 기록 시스템의 학생 임상 교육 적용 및 관련 연구에 나선다.

 

 3개 기관은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학생 임상 교육용 치주 음성인식 차트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의학 교육 과정에 AI 기반 기록 방식을 도입하고, 임상 실습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교육적 효과와 개선 과제를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AI 기반 치주 음성인식 차트화 도구를 대학원 학생의 임상 교육에 적용하고, 실제 실습 환경에서 사용성과 기록 정확도를 검증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도구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과 한계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치의학 임상 교육의 발전 방향도 모색한다.

 

 치주 진료 기록은 치아와 치주조직의 상태를 평가하고 치료 경과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임상 정보다. 이번에 도입하는 음성인식 차트화 방식은 학생이 치주 상태를 측정한 뒤 수치를 음성으로 입력하면 이를 차트에 기록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임상 교육 단계부터 AI를 활용한 진료 기록 과정을 경험하고, 관련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별 역할도 구체화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은 교육 과정과의 연계를 주관하고 학생 참여 및 지도 체계를 마련한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학생 임상 교육을 위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 진료정보의 적법한 활용을 위한 내부 절차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를 지원한다. 덴컴은 AI 기반 치주 음성인식 차트화 도구와 관련 기술 지원 및 교육을 제공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시스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며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덴컴은 자체 개발한 치과 특화 AI 엔진 ‘덴스퍼(Densper™)’를 기반으로 음성 치주 차팅 솔루션 ‘AI 페리오 노트(AI Perio Note)’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해당 기술을 치과 진료 현장뿐 아니라 치의학 교육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 과정에서 환자 정보 보호와 데이터 관리도 주요 고려 사항으로 제시됐다. 교육 과정에서 취득한 음성과 진료 기록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된 범위에서 환자의 동의를 받은 경우에 한해 활용한다. 관련 법령과 병원 내부 절차를 준수하고, 진료정보는 가명 또는 익명으로 처리해 병원이 관리하는 환경 안에서 다루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박영석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은 교육 과정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치의학 교육의 발전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은 학생들이 임상 교육 과정에서 새로운 기록 방식을 경험하고 그 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련 절차 준수와 환자 정보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병준 덴컴 대표는 치과 진료 현장을 위해 개발한 AI 기술을 치의학 교육에도 활용하게 된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AI 기술과 진료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연구가 치의학 임상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교육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10.20 07:50 수정 2026.10.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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