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애보트가 연속혈당측정(CGM) 시스템 ‘프리스타일 리브레2(FreeStyle Libre 2)’ 사용자의 혈당 정보를 가족과 친구, 보호자가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리브레링크업(LibreLinkUp)’을 국내에 출시했다.
리브레링크업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정보를 공유해 환자와 떨어져 있는 가족이나 보호자가 혈당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앱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2 사용자가 혈당 정보 공유 초대를 보내고 상대방이 이를 수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명의 사용자 정보를 최대 20명이 각자의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인 프리스타일 리브레2는 최대 14일간 사용할 수 있는 센서를 통해 측정한 혈당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1분마다 확인할 수 있다. 리브레링크업에 연결된 가족과 보호자는 사용자의 현재 혈당 수치와 변화 추세, 최근 12시간의 혈당 기록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앱은 혈당이 설정된 목표 범위를 벗어나거나 급격한 변화가 나타날 때 보호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보호자는 자신의 저혈당·고혈당 알림 기준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환자의 저혈당 알림 기준이 70mg/dL인 경우 보호자는 75mg/dL로 설정해 환자에게 설정된 기준보다 높은 단계에서 혈당 변화를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를 둔 부모나 별거 중인 고령 당뇨병 환자의 가족, 일상생활이나 근무 일정 때문에 환자와 항상 함께하기 어려운 보호자가 혈당 변화를 살피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다만 앱은 혈당 정보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알림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환자 상태에 대한 의료진의 판단이나 필요한 응급 대응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당뇨병은 지속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특히 저혈당이나 고혈당이 발생하면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 환자 본인의 관리뿐 아니라 주변 가족과 보호자의 지원도 필요하다. 원격 혈당 정보 공유 기능은 환자와 보호자가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혈당 상태와 변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활용성을 갖는다.
한국애보트 당뇨사업부 강승호 사장은 리브레링크업에 대해 “가족과 보호자가 프리스타일 리브레 사용자와 떨어져 있을 때도 혈당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혈당 수치와 변화 추세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관련 알림을 받음으로써 환자의 상태를 이해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점에 지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