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BB 프로 이예슬 워킹·포징 코치, 모델 20년·비키니 선수 11년… "새로운 시작에 늦은 나이는 없다"

1. 패션모델에서 비키니 대회 무대로, 첫 대회 그랑프리에서 IFBB 프로까지

2. 같은 포즈도 체형마다 다르게, 모델 워킹에서 출발한 포징 수업

3. 강남에서 타이베이까지, 경험이 쌓일수록 가능성이 열린다

나이가 들어서도 비키니 대회 무대에 새로 도전할 수 있을까. 30대 후반의 워킹·포징 코치 이예슬의 답은 "새로운 시작에 늦은 나이는 없다"이다. 

 

이예슬은 20대부터 약 20년간 패션모델로 활동했고, 모델 일을 하던 중 운동을 시작해 2016년 첫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받았다. 이후 11년간 비키니 선수로 무대에 섰고, 2025년에는 IFBB 핏모델 프로카드를 받았다. 지금은 서울 강남에서 개인 워킹·포징 레슨을 하고, 대만 타이베이에서 비키니·클래식모델 선수들을 가르친다.

 

"저에게 도전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이예슬은 나이가 들수록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경험이 쌓일수록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고 믿는다. 런웨이에서 익힌 걷는 법과 대회 무대에서 익힌 서는 법이 지금 그가 가르치는 내용이다.

 

 

패션모델에서 비키니 대회 무대로, 첫 대회 그랑프리에서 IFBB 프로까지

 

이예슬의 첫 무대는 런웨이였다. 국제대학교 모델학과에서 모델을 전공했고, 학교에서 워킹 지도사 자격을 받았다. 운동은 모델로 일하던 중에 시작했다. 2020년 7월 스포티비뉴스 인터뷰에서 그는 "패션 모델로 활동하다 운동을 시작했고 (하다 보니) 선수로까지 나서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같은 기사는 그를 '늦깎이 스타'로 소개했다.

 

첫 대회부터 결과가 나왔다. 이예슬은 2016년 첫 출전한 나바(NABBA) 스포엑스 대회에서 스포츠모델 그랑프리를 받았고, 이듬해인 2017년 니카코리아 스타워즈에서는 비키니 2위에 올랐다. 2020년에는 스포티비가 여는 피트니스 대회 제2회 스포핏(SPOFIT)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다. 그리고 2025년, 세계 보디빌딩·피트니스 단체인 IFBB의 핏모델 프로카드를 받았다. 첫 대회에 나선 지 9년 만이다.

 

그사이 그가 되풀이해 온 말이 있다. 2020년 인터뷰에서 이예슬은 피트니스가 나이가 들어도 시니어 무대에 설 수 있는 종목이라는 점을 높이 사며 "개인적으로 시니어 선수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6년이 지난 지금 그의 메시지도 같다.

 

 

같은 포즈도 체형마다 다르게, 모델 워킹에서 출발한 포징 수업

 

이예슬 코치의 수업은 "사람마다 가진 아름다움과 매력은 모두 다르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같은 자세를 똑같이 따라 하게 하기보다 각자의 체형과 신체적 특징을 먼저 살핀다. 모델과 선수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의 장점을 찾아내고, 그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맞춤형 워킹·포징을 가르친다.

 

모델 워킹을 배운 사람이 대회 무대를 거쳐, 이제 두 무대의 언어를 함께 가르친다.

 

그가 수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기술보다 그다음이다. "단순히 아름다운 자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전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수업의 대상도 대회를 앞둔 선수에 머물지 않는다. 자신의 매력을 발견하고 자신감 있게 표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상이다. 워킹·포징 교육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냐는 질문에 그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강남에서 타이베이까지, 경험이 쌓일수록 가능성이 열린다

 

이예슬은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개인 레슨을 하면서 해외로도 활동을 넓히고 있다. 2026년 9월 20일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KK코치와 함께 비키니·클래식모델 선수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주최했고, 현지 개인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운동과 다른 분야에도 계속 도전한다. 남에게 권하는 일을 스스로도 하는 셈이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유를 묻자 그는 "나이가 새로운 시작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도전을 통해 새로운 저를 발견하는 과정이 즐겁고, 그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왔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목표로는 국내외 워킹·포징 교육을 넓히고, 피트니스와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개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꼽았다.

 

그가 독자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대회 성적표가 아니다. 나이와 환경 때문에 새로운 시작을 망설이는 여성도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예슬은 20년 무대 경험으로 사람마다 다른 걷는 법과 서는 법을 찾아 주는 워킹·포징 코치다.

 

새로운 시작에 늦은 나이는 없다.

 

이예슬|워킹·포징 코치, IFBB 핏모델 프로. 서울 강남 개인 워킹·포징 레슨, 대만 타이베이 세미나·개인 교육. 인스타그램 @_lys_0989_(이예슬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하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된다.)

 

작성 2026.11.03 16:23 수정 2026.11.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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