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숨ON] 가을 대청댐

 

이미지= 실제 사진을 바탕으로 AI 재구성

 

오랜만에 대청댐을 찾았다.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는다.

 

파란 하늘과 푸른 호수, 조금씩 알록달록한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산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문득 어린 시절 즐겨 보던 '밥 아저씨'의 그림이 떠오른다.

붓에 여러 색의 물감을 묻혀 툭툭 찍고, 쓱쓱 문지르는 것 같은데
어느새 멋진 풍경화가 완성되던 신기한 장면.
어린 마음에는 그저 마술처럼 보였다.

 

그런데 오늘은 그 마술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하늘의 파랑, 호수의 푸름, 산을 물들이는 노랑과 주황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누군가 커다란 붓으로 가을을 그려놓은 것만 같다.

 

한참을 바라보다 어린 시절 텔레비전 앞에서 

그림이 완성되기를 기다리던 나를 떠올린다.

 

가을 풍경을 보러 왔다가 어린 시절의 추억까지 만났다.

오늘은 대청댐의 가을이 오래된 기억을 꺼내 준다.

 

작성 2026.11.05 23:07 수정 2026.11.05 23:07

RSS피드 기사제공처 : 커리어온뉴스 / 등록기자: 박소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